배우 현우 씨 하면 특유의 매력적인 눈웃음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. 한 대형마트의 부당해고를 다룬 종편드라마 [송곳]에서 밝고 듬직한 마트 주임 주강민 역을 제대로 소화해낸 현우 씨. [송곳]의 종영을 앞두고 현우 씨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.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.
훤칠한 키에 비현실적으로 작은 얼굴. 무엇보다 특유의 눈웃음이 매력적인 배우 현우.
[현장음: 현우]
지금 웃고 있는 거 이외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으니까요
부드러운 외모에 가려진 남자다운 모습까지.
[현장음: 현우]
어른들 공경 잘 안하는 그런 것들에 화 많이 나요 못 참아요 잘
종편드라마 [송곳]에서 열연을 펼친 현우를 만나봤습니다.
[현장음: 현우]
안녕하세요 K STAR 시청자 여러분 배우 현우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
[인터뷰: 현우]
Q) 요즘 어떻게 지내나?
A) 얼마 전에 촬영을 마지막으로 하고 재정비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작품 끝날 때 마다 감기가 오더라고요 계속 집에 있었어요 끙끙 거리면서
드라마 [송곳]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, 한 대형마트에서 벌어진 부당해고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. 현우는 극중 야채청과 주임인 주강민 역을 맡았습니다.
[인터뷰: 현우]
Q) [송곳]의 주강민 역은?
A) 마트의 주임으로서 생활을 하다가 관심도 없었던 노조에 대해 차츰차츰 알게 되고 지부장 자리까지 올라가서 각 캐릭터 사이의 연결고리 같은 역할입니다
Q) 대본을 받았을 때 느낌은?
A) 대본 받았을 때는 진짜 많이 신기했어요 막 꾹꾹꾹꾹 누르고 진짜 쉼 없이 지나가는 장면 숨 막히는 장면들이 대본에 다 나와 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많이 부들부들하고 그랬거든요
다소 무거운 주제와 달리 촬영 현장 분위기는 밝았는데요.
[인터뷰: 현우]
Q) 촬영 현장 분위기는?
A) 사실 저희 드라마가 조금 무거우면 무겁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촬영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공부도 많이 하고 현장 분위기가 좋아서 감독님과 스태프 다른 배우들과 으쌰으쌰 촬영했던 거 같습니다
Q)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?
A) 예성 씨와 시환 씨가 현장에서 많이 파이팅을 줬던 거 같아요 아까 여기 오기 전에도 시환 씨를 샵에서 만났어요 얼마 전에 예성 씨와 약속 잡아서 다 같이 만나기로 해서 조만간 인터뷰 끝나면 다 같이 모여서 놀고 그럴 거 같아요
11월 29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는 드라마 [송곳].
[인터뷰: 현우]
Q) 종영을 앞두고 있는데?
A) 종영을 앞두고 너무 짧아서 아쉬운 것들도 있는데 더불어 저희 드라마를 보시면서 함께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고 생각해주시고 힘을 얻으셨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
현우는 [프렌즈 in 마카오]에 이어 서핑을 즐기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
[인터뷰: 현우]
Q) [닭치고 서핑]에 출연했는데?
A) 닭을 제가 2/3는 다 잡았거든요 (100마리 중) 60마리 이상을 제가 잡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TV를 보면서 '에이 설마 밥 안주겠어' 했는데 진짜 밥도 안주고 헝그리 정신으로 서핑을 할 수 없는 거였어요 파도에 올라섰을 때 그 느낌 와~ 너무 아쉽네요 더 잘 할걸 밥은 먹고
앞으로 더 많은 작품에서 더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과 만나길 바라는 현우.
[인터뷰: 현우]
Q)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?
A)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보니까 많은 작품을 통해서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했던 캐릭터들 다시 하면 조금 더 좋은 모습 잘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더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가리는 게 없고 K STAR 시청자 여러분 [송곳] 주강민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있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
그의 또 다른 변신을 기대해봅니다. [생방송 스타뉴스] 강주영입니다.